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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라인업, 앱코 KN10 노뿌 무접점 키보드 55G 사용 후기

'1231 2020. 12. 28.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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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무접점 키보드 후기 이후 수개월 만에 무접점 리뷰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구매하게 된 키보드의 경우 앱코의 KN10으로 이전에 리뷰했던 엠프리스와 마찬가지로 노뿌 무접점 스위치를 사용하는 키보드입니다. KNXX 시리즈의 경우 기존에 K9XX 시리즈를 뒤로 새롭게 론칭한 브랜드로 현재는 KN10, KN01(텐키리스), 블투모델 등의 베이스적인 모델만 존재하는 상황입니다. 오늘 리뷰에 사용하게 될 모델은 KN10 풀배열 모델로 며칠 동안 사용해 본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할 예정입니다.

 


스펙

제품명 앱코 KN10
사용 스위치 (스위치 제조사) 정전 용량식 무접점 55G (노뿌)
폴링 레이트 1000Hz
동시입력 수 무한
연결 방식 USB 2.0 (C 타입 탈착
사이즈 / 무게 442 x 133 x 38 / 983g (본체)
보증 기간 1년
기타 스텝스 컬처2, 무한동시입력, 체리식 스테빌, PBT 이중 사출, 등
가격 (작성일 기준) 109,000원

 


개봉기

 

제품 주요 특징이 박스에 인쇄되어 있으며

봉인 라벨 씰이 붙어 있습니다.

 

 

키보드 본품의 경우 박스 재질 외 내부에 2차 완충재로 쌓여있습니다.

 

구성품은 다음과 같습니다.

사용 설명서, 키캡 리무버, USB A to C 케이블, 청소솔, 키보드 덮개, 키보드

 

 

기존 앱코 키보드의 전체적인 레이아웃을 그대로 가져온 형태입니다.

특정 키에 특수 기능을 다양하게 넣어두었으며, 키캡 변경을 할 예정이라면 필요한 기능은 외워두는 게 좋을듯합니다.

 

 

전면부 마감의 경우 별다른 틀어짐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양호한 편입니다.

 

 

키캡을 들어내게 되면, 보강판 위로 노뿌 스위치가 보이며

키캡의 경우 이중 사출로 제작되어 LED가 투과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미끄럼 방지 패드의 경우 양 모서리로 4개가 위치하고 있으며

가운데 위치한 작은 패드는 분해용 볼트가 숨어있는 곳으로 추정됩니다. (바닥에 닿지 않음)

 

 

탈착식 구조를 채택하고 있어 USB C 타입을 통해 연결이 가능하나

연결부가 다소 안쪽으로 들어가 있어 서드파티 케이블의 사용은 힘들듯합니다.

 


특이점

 

KN10의 경우 LED 인디케이터의 위치 및 표기가 굉장히 독특합니다.

좌측부터 캡스 락, 스크롤 락, 넘 락으로 제어되기 때문인데요?

 

여러 키보드를 넘나드는 입장에서 꽤나 불편한 부분..

 

영상에서 확인 가능한 것처럼 인디케이터의 표기가 표준과 상당히 다른 모습이며

여러 키보드를 넘나드는 필자의 경우 적응하는데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LED 효과

 

RGB LED를 지원하는 모델로써 전 키에 LED 세팅이 가능합니다.

 


타건

[순정] 스테빌
[순정] 타이핑

 

순정 상태에서 간단하게 타이핑해본 결과 아쉬움이 들어 간이 윤활을 하기로 했습니다.

 

 

윤활제로는 크라이 톡스 103을 사용했으며 붓을 이용하여 스위치 사이에 윤활액을

발라주는 형태로 진행했습니다.

 

[윤활] 스테빌
[윤활] 타이핑

 


총평

 

KN10을 사용해본 결과 외형적인 마감에 있어서는 불만이 전혀 없습니다. 키캡의 사출 부분이라든가 균일도 이 밖에 키보드 자체의 하우징 마감 상태 등 모든 것이 만족스러웠습니다. 다만 타건을 했을 때는 얘기가 조금 달라지는데 일단 스테빌의 균일도가 조금 아쉽습니다. 여기서 얘기하는 균일도는 윤활로도 잡히지 않는 스테빌 자체의 유격이 조금 존재합니다. 예를 들어 좌측 시프트 키의 경우 좌측 용두쪽으로 키를 누르게 되면 보강판을 치는 듯한 소리가 들리는 반면 우측 용두쪽으로 키를 입력하게 되면 소리를 잘 잡아주게 됩니다. 이러한 스테빌 상태가 특정 키에서만 나타나 제법 신경쓰입니다. 필자의 경우 그리스를 추가로 도포해 주었지만 잡히지 않았습니다.

 

이 외 스위치로 넘어가게 된다면 스위치는 꽤나 만족스럽습니다. 무접점 특유의 서걱임과 55G 키압+러버듐 특성을 가진만큼 반발력이 상당히 강해 타자 치는 맛은 확실하게 가지고 있습니다. 필자의 경우 서걱임을 조금이라도 잡고 보글 거림을 강조하고 싶은 쪽으로 취향에 좀 더 맞는지라 간이 윤활을 작업해 주었으나 순정 상태에서 만족하시는 분들도 상당하실 거라 생각합니다. 상당히 매력이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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