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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오픈형 TWS로 거듭나 돌아온 삼성 갤럭시 버즈 3 화이트 개봉기

'1231 2024. 7. 20. 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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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에 3.5mm 단자가 제거되면서 빠르게 성장하게 되고 이제는 주변기기 시장에서 단독적으로 매우 큰 규모를 만들게 된 TWS는 여타 다른 카테고리의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트렌드가 되는 핵심 기능들이 늘 존재하였고, 현재까지 가장 오랜 시간 대중들의 관심을 받아오고 있는 기능은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입니다. 주변 소음의 반대되는 주파수를 발생시켜 소음을 상쇄시키는 원리를 가진 이 기술은 한때 제품의 전체 성능을 결정짓는 것으로도 평가하는 사용자들도 많았는데요. 주요 제조사들 역시 이 점을 인지하고 있던 만큼 제품의 디자인이나 주요 기능을 이곳에 집중하기 시작

했습니다.

 

따라서 대부분의 TWS 제조사들은 ANC에 가장 유리한 구조인 커널형을 채택하는 경우가 많아졌고, 더 높은 상쇄율을 만들어내기 위해 유닛 자체적인 소음 차단 수준(PNC)을 향상시키는 디자인, 하드웨어 탑재 등의 변화를 강화하는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이압, 안전에 대한 관심 등 새로운 해석도 나타남에 따라, 주변 상황에 맞춰 유동적으로 노이즈 캔슬링 강도를 조절하는 기능이나 오픈형 타입에 대한 접근도 크게 높아졌는데요, 이중 보급형을 제외하고는 사실상 메말라 있던 플래그십 오픈형 TWS. 삼성전자가 금번 공개한 버즈 시리즈 3를 통해 어떠한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됩니다.

 

 


개봉기

 

사용 용도가 단순한 만큼, 구성도 복잡하지 않고 단순합니다.

사용 설명서, C to C 케이블, 크래들 및 유닛

 

 

 

 

외부는 모두 유광 플라스틱 하우징으로 제작되어 있습니다.

이번 버즈 3는 기존의 전통적인 버즈 시리즈와 다르게 디자인적으로 큰 변화를 준 점이 가장 눈에 들어오네요

 

회로, 배터리 등의 부품들이 모여있는 하부 하우징은 유닛에 통일하고

상단에는 투명하게 제작된 점이 색다르게 다가옵니다.

 

USB Type-C 커넥터, 페어링 버튼은 하부로 옮겨두어 전체적으로 깔끔하게 느껴지네요

 

 

힌지를 오픈했을 때 보이는 모습입니다.

흔히 얘기하는 콩나물 형태로 유닛의 형상이 변경되었기 때문에

가운데 쪽에는 기둥 수납을 위한 홀이 길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좌, 우 구분을 위해 양옆으로 컬러 파츠가 들어간 점도 귀엽습니다.

해당 컬러 파츠는 고무 소재로 제작되어 내부 하우징보다 아주 살짝 튀어나와 있기도 한데

커버가 닫힐 때 조금 더 부드럽게 브레이크를 해주는 역할과

닫혀있는 상태에서 이격을 보정해 주는 역할도 동시에 하고 있어 디테일이 아주 꼼꼼하다 생각 드네요

 

 

이번 버즈 시리즈 3부터는 흔히 콩나물 형태로 얘기하는 형상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이 점에 대해 아쉬움을 느끼는 분들도 많은 것 같지만, 사실 AI를 비롯한 기능적으로 추가되어야 하는 점은 많고

기능이나 배터리 등의 조율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어쩌면 예견된 수순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오픈형이라면 더더욱 이렇게 디자인될 수밖에 없다고 생각이 들고,

기둥만 키운 것이 아니고 스와이프와 핀치 컨트롤(포스 터치) 등의 새로운 조작계도 추가되었기 때문에

디자인이나 기능적으로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앱 살펴보기

 

필자는 구글 픽셀 8 프로를 메인 디바이스로 사용 중이라

해당 디바이스를 통해 앞으로의 사용기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기능이 일부 제한적일 수 있지만, Google Play를 통해 앱 설치를 지원하기 때문에

앱을 다운로드 받아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커버를 올린 후 페어링 버튼을 누르게 되면 페어링 모드로 진입합니다.

이후 앱을 통해 연결해 줍니다.

 

 

 

전체적으로 One UI의 UX 룩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깔끔하고 카테고리 정리가 잘 되어 있네요

별도 웨어러블 장비가 있다면 추가하여 이동도 간편하게 되어 있습니다.

 

오픈형에서 보기 어려운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 활성도 눈에 보이네요

(이건 오래 사용해 본 후 청음 후기 때 자세히 얘기해 보겠습니다)

 

 

사운드 이퀄라이저는 사용자 EQ를 포함해서 7가지를 제공합니다.

해당 부분은 청음 후기인 다음 포스팅에서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메인 페이지에 있는 "착용 상태에 따른 소리 조절" 옵션은 착용 상태에 따라

좌/우 밸런스를 자동으로 조절해 주는 옵션인데..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드는 기능입니다.

 

사람마다 귀의 형태가 다 다른 것은 당연하지만, 같은 사람이더라도 양쪽 귀가 또 조금씩 다릅니다.

필자의 경우도 마찬가지고 따라서 이갑개에 걸쳐놓는 오픈형의 경우 양옆의 PNC 정도가 달라

기존 오픈형 이어폰에서는 사운드 밸런스가 틀어져 여러 번 장착을 조정했던 기억이 있는데요.

 

해당 옵션은 이러한 번거로움을 줄여주는 데 큰 도움을 주며,

버즈 3를 사용하면서 따로 위치를 조정했던 적은 아직까지 없을 정도로 완성도가 훌륭합니다.

 

 

 

스와이프와 핀치 컨트롤 적용에 따른 제어 기능도 개선되었습니다.

기존 터치 방식보다 구현할 수 있는 패턴이 많아진 만큼 다양한 옵션을 배치할 수 있었습니다.

 

 

음성 제어 기능을 자체적으로 내장하고 있어 사용 중인 상태에서

"음악 재생", "볼륨 올려" 등 명령어를 자연스럽게 얘기하면 알아서 동작됩니다.

보통은 기기의 어시스턴트를 활용하게 되는데 자체적인 수행이 가능한 점이 마음에 드네요

 

이외에 착용 감지 세부 옵션과, ANC 활성화 관련,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지원합니다.

 


마치며

 

지금까지 갤럭시 버즈 3를 간단하게 살펴보았습니다.

 

사실 최초 공개되었을 때 플래그십 오픈형 TWS이라는 타이틀 하나만으로도 기대를 많이 했었는데, 실제로 만져보니 외형적인 변화만큼이나 내부적인 부분도 상당히 신경 썼다는 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여기에는 오픈형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ANC 기능을 탑재했다는 점도 있지만, 사실 삼성전자의 자체 브랜드이자 스마트폰인 갤럭시와의 조합에서 가장 큰 성능과 만족도를 내기 위해 설계를 진행할 텐데 서드파티의 성격이 강한 필자의 환경에서도 음질적인 만족도, 통화 품질, 동적 기능 등 이슈 없이 아주 만족스러운 퍼포먼스를 내주었기 때문입니다. 안드로이드 OS에서 매칭했을 때 이 정도 물건이 등장했다는 점이 너무 반갑네요

 

그럼, 이번 시간에는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고 이후 청음 후기를 비롯한 두 번째 포스팅으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 닥터헤드폰 체험단 이벤트를 통하여 삼성전자 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으며,사용자의 의사로 자유롭게 작성하였습니다 '

 


 

 

https://bit.ly/dr_headphone_cafe_fix_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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