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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코드리스 전성기의 시대입니다. 디바이스 제조사들 사이에서 각종 액세서리의 개념으로 밀고 나가기 시작하던 이 시장에 이제는 디바이스 제조사만이 아닌 서드파티 제조사들도 진출하기 시작하면서 많은 선택권, 다양한 가격대의 제품을 만나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런 와중에 비교적 상위 모델에 탑재되는 기능으로 나눠지는"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 기능을 탑재한 코드리스 이어폰은 저렴한 가격대 그것도 10만 원 미만대의 가격에서는 만나보기 어려웠던 것이 사실인데요? 앤커에서는 사운드 코어 브랜드를 통해 코드리스 시장에 진출하면서, ~5만 원대의 일반적인 코드리스, 6~11만 원 대의 ANC 지원 이어폰을 선보이면서 10만 원 미만에서의 ANC 지원 이어폰의 선택지를 더 넓혀줬습니다. 오늘 포스팅에서 소개할 Life P3 역시 8만 원대의 가격대를 가지면서 ANC를 지원하는 코드리스 입니다.

 


스펙

모델명 Anker SOUNDCORE Life P3
드라이버 11mm 다이나믹 드라이버
주파수 응답 영역 20Hz - 20KHz
블루투스 (지원 코덱) V 5.0 ( SBC, AAC )
재생 시간 7시간 ( ANC 미사용 )
6시간 ( ANC 사용 )
기타 하이브리드 ANC, 고속 충전, 무선 충전, 게임 모드, IPX5 방수 등
색상 블랙, 오트 화이트, 네이비, 스카이 블루, 코랄 레드

 


개봉기

 

제품 특장점을 소개하는 내용으로 박스 외관이 프린트되어 있습니다.

 

 

박스를 오픈하면 본체가 들어있는 케이스와 작은 상자가 가장 먼저 보이며

총 구성품은 다음과 같습니다.

 

P3 본체, 케이스, 이어팁 5쌍( XS/S/M/L/XL ), USB C 케이블

 


 

제품 살펴보기

 

제품 외관은 전체적으로 무광 플라스틱 마감이지만

상단에 사운드 코어 심볼이 유광으로 들어가 있어 크게 심심하지 않습니다.

이 밖에 외부에는 LED 인디케이터, USB C 포트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케이스 힌지에는 스프링이 적용되어 쫀득하게 열리는 편이며

내부에 유닛과 맞닿는 부분은 유광 처리되어 있습니다.

유닛 사이에 페어링 버튼이 존재합니다.

 

 

유닛으로 넘어가면 마찬가지로 안쪽으로는 유광, 바깥쪽으로 무광 마감되어 있으며

안쪽으로 덕트와, 유닛 당 3개의 노이즈 캔슬링용 마이크 수음부가 확인됩니다.

노즐의 직경은 5.8mm입니다.

 


부가 기능

 

케이스 가운데의 페어링 버튼을 이용하여 먼저 제품을 연결해 줍니다.

 

 

이전 앤커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자체 앱을 통한 사용자 커스터마이징을 지원합니다.

 

 

펌웨어 업데이트를 지원하여, 제품의 펌웨어 이슈가 발생했을 때 OTA 진행이 가능합니다.

 

 

게임 모드는 멀티미디어 콘텐츠와 달리 지연 시간 보정이 어려운 게임과 같은 앱에서

지연 시간을 낮춰주는 모드입니다.

 

 

노이즈 캔슬링의 경우 상황에 맞게 각 3가지 프리셋을 지원하며

주변 소리 듣기 등도 지원합니다.

 

 

이퀄라이저도 다양한 프리셋을 제공하여 청음자의 취향에 맞게 조정이 가능하며

8개의 밴드를 통한 사용자 커스텀도 지원합니다.

 

 

터치 패드를 통해 최대 6개의 명령을 지정할 수 있으며

오동작으로 인식되기 쉬운 한 번 터치의 경우에는 끄고 킬 수 있는 옵션이 제공됩니다.

 

 

이 밖에 수면 모드, 유닛 정착용을 체크할 수 있는 기능이 있습니다.

 

 

무선 충전을 지원하여 Qi 표준을 따르는 무선 충전기에서 정상적으로 충전이 가능했습니다.

 


후기

 

음향 기기의 특성상 주관적인 특성이 반영됩니다.

 

P3의 사운드 특성 중 가장 크게 부각되는 건 저음인데 아마 11mm라는 코드리스 치고는 큰 구경의 드라이버가 적용되어 오는 느낌으로 해석됩니다. 극저음이 유독 부각되는 편이라 펀치감보다는 양감이 짙어 전체적인 음을 받쳐주는 성향이 강합니다. 중음의 경우 큰 강조가 없는 편이나 장르에 따라 저음의 영향으로 오히려 조금 뒤에 있거나 마스킹이 다소 있는 느낌입니다. 고음 극저음의 울림과 특성이 반대되기 위해 7~9K 구간이 강조되어 약간의 치찰음과 함께 마스킹을 어느 정도 상쇄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종합하자면 P3의 사운드 타겟은 V자의 가깝게 세팅되어 있으며, 음악 장르로는 팝 댄스, EDM, 힙합 등의 풍부한 소리를 가진 음원과 매칭이 좋은 편입니다.

 

- 사운드 튜닝 뒷얘기 -

P3가 이와 같은 튜닝을 한 이유는 아마 가격대에서 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P3는 8만 원대라는 낮은 가격대 즉 접근하기 쉬운 가격대를 가지고 있으며, 낮은 가격대는 비교적 입문자의 유입이 많은 쪽에 속하기 때문에 사운드 특성 중 비교적 체감 영역이 큰 저음역대의 비중을 크게 가져가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여기에 고음을 강조시켜 해상도를 조금 올려준다면 일반적으로 "저음이 강하고 선명한" 사운드라는 체감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제품 자체에 대해 얘기하자면, 우선 ANC. 3가지 프리셋을 제공하고 있어 사용 환경에 따라 조정이 가능하지만, 개인적으로는 3가지 모드 (실외, 실내, 대중교통)를 노이즈 캔슬링의 강도 정도로 체감했던지라 실내와 대중교통을 가장 많이 사용했습니다. 10~20만 원대의 고가 제품과 비교했을 때 강도 면에서는 괜찮았으나 가끔 한 쪽이 풀리는 경험을 한 적이 있는지라 이 부분은 조금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아마 펌웨어 업데이트되지 않을까 생각) 이 밖에 유닛에 근접 센서가 없어 탈착 감지 같은 기능이 없는 게 조금 아쉽게 느껴졌으나, 터치 패드를 통해 극복이 가능했으며 무선 충전도 들어가 있어 크게 부족함이 없다고 생각 들었습니다.

 

 

한 줄 정리하자면 "10만 원 미만의 가성비 좋은 노캔 코드리스 이어폰"

 


 

해당 포스팅은 닥터헤드폰 체험단 이벤트를 통하여

앤커코리아 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으며,

사용자의 의사로 자유롭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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