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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1탄에서 AK89 제품 전반적인 소개에 대한 내용이었다면 이번 내용에서는 AK89의 튜닝 방법에 대해서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이번 포스팅에서 사용되는 제품은 AK89 DIY KIT 제품이지만 DIY KIT가 아닌 스위치가 이미 들어가 있는 완제품에 한해서도 허용 가능한 수준의 튜닝 범위입니다.


준비물

 

필요 준비물은 다음과 같습니다.

슈퍼 루브 그리스, 키캡 리무버, 흡음재

 

필자의 경우 기존 흡음재를 빼내고 신슐레이터로 교체할 예정이기 때문에

스펀지 흡음재가 아닌 신슐레이터로 준비했습니다.

 


작업 시작

 

먼저 모든 키캡, 스테빌 스템(?)을 분리 후 상판과 하판의 이음매를 얇은 카드를 이용해 공략하여 분리해 줍니다.

(나사는 양 끝, 가운데 QC 스티커 아래 위치해 있습니다)

이후 하판과 메인기판과 연결된 케이블을 제거해 줍니다.

 

 

하판에서 적출한 흡음재의 사이즈에 맞춰서 신슐레이터(교체할 흡음재)를 성형해 줍니다.

 

 

재조립 때를 대비해 하판에 있는 볼트, 케이블 길도 같이 만들어 주셔야 합니다.

이후 분해 역순으로 조립해 주시면 됩니다.

 

 

분리된 스테빌 스템을 깨끗이 닦아낸 후, 철사와 맞닿는 쪽에 슈퍼 루브 그리스를 도포해 줍니다.

 


조립 및 타건

 

풀윤활 상태의 박스 오렌지축 스테빌 타건
풀윤활 상태의 박스 오렌지축 일반 타건

(오디오 레벨 세팅 문제로 편집 과정에서 임의로 Gain 값을 올렸습니다, 참고 바랍니다)

 

AK89 DIY KIT에 카일 박스 오렌지축과 황축을 물렸습니다. 키패드 쪽에는 전체적으로 황축을 달아두었고 좌측 나머지 배열에는 오렌지축을 장착했는데요? 키패드 쪽의 경우 필자가 하는 게임의 특성상(카트라이더)좀 더 익숙한 키를 달아둬야 하기 때문입니다. 메인 스위치로 오렌지 축을 선택하게 된 이유는 지난번에 얘기했던 경험해보지 못한 넌클릭 스위치이기 때문이 가장 큰 이유인데요? 실제로 타건했을 때의 느낌은 걸림이 어느 정도 있어 구분감이 꽤 있는 스위치인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넌클릭 중에서도 구분감이 상당히 큰 편에 속하고 이전에 리뷰했던 오레오 축 정도의 구분감은 아니지만 오레오 축, 카일 박스 갈축 그 사이에 있는 듯한 느낌입니다. 특히 굉장히 특이한 점이 키를 빠르게 타건하고 있을 때는 서걱임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 편이지만, 미세하게 누르고 이따 보면 묘한 서걱임이 느껴집니다. 처음에는 살살 느껴지다 이후 빨리듯이 들어가는 느낌이 이 스위치의 매력이라고 생각이 드는 듯합니다. 기변증이 심하다 보니 해당 스위치를 얼마나 오래 가져갈지는 모르겠으나 적어도 사용 한 달 차 정도되는 상태에서는 꽤 만족스럽게 느껴지는 듯합니다.

 

이후 다음 포스팅에서는 스위치 윤활, 간이 윤활 방법을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AK89 개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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