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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케이스 갈이 이후, 배기 쿨러의 필요성을 느꼈던지라(여름이 오고 있었기 때문) 시스템 쿨러를 구매하기로 했습니다.

ARCTIC F12로 하려고 했었지만, 시스템 컬러가 "블랙"이기 때문에 컨셉에 맞추기 위해 P12로 구매했습니다

 

이미 짭수의 배기용 팬으로 P12 PWM을 사용 중인 상태였기 때문에 P12 전반적인 성능에 대한 의구심은 적었고

가격이나 외형적으로도 만족스러웠기 때문에 시스템용 Silent 버전을 구매했습니다.


스펙

제품명 ARCTIC P12 Silent
구경 120x120x25mm
RPM 1050 RPM
풍량 24.1 CFM (1050RPM)
전원단자 3 Pin
가격 (작성일 기준) 12,500원

개봉기

 

후면에 제품 스펙이 프린트되어 있습니다.

 

 

외형만 봤을 때는 P12 PWM 모델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전원 단자가 3핀이라는 점, 배기 쪽 음각으로 새겨진 모델명이

PWM과 Silent로 나뉜다는 차이점 정도가 있겠네요

 

 

2팬을 운용할 예정이기 때문에 미리 Y자 케이블을 준비해뒀습니다.


장착

 

장착 전에 미리 볼트가 들어갈 길을 만들어줍니다. (미리 안 해두면 상당히 힘들어집니다)

길 역시, 배기로 사용될 예정이기 때문에 방향도 안쪽으로 만들어줬습니다.

 

 

 

이쪽에 팬을 장착하고

 

 

메모리 옆에 위치한 시스템 팬 4번 핀에 연결할 예정입니다.

 

 

선 정리 홀을 통해 뒤쪽으로 모두 넘겨주고 Y자 케이블로 마무리 연결을 해줬습니다.


적용 이유 및 테스트

배기용 팬을 장착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짭수로 넘어오게 되면서 전원부 부분의 공기 이동이 원활하지 않게 되면서 구성하게 되었습니다. 일반적으로 모스펫의 온도가 높아져서 부하가 걸리게 되면 최대 인가되는 전원량 자체가 감소하기 때문에 이는 CPU 클럭(속도)의 하락과 불 필요한 지연을 발생시키는 조건을 만족시키게 됩니다. 모스펫 바로 위에 방열판이 있기는 하지만 패시브 쿨링의 특성상 일정 수준 이상으로 온도가 올라가게 되면 방열 수준이 발열량을 따라가지 못하게 되면서 열을 가둬버리기도 하기 때문에 공기 흐름을 조금이라도 만들어주게 되면 효과가 상당량 올라가게 됩니다.

 

테스트의 경우 팬의 유/무로 구분하며, CPU 부하를 위해 시네벤치 2회를 작동한 후 HWmonitor 앱을 통해 온도 체크하는 것으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RPM 0로 작동하지 않는 상태

 

 

 

작동상태


최고 온도 결과

낮을수록 좋은 수준

온도/작동상태 미작동 작동
SYSTEM 38˚ 37˚ (-1)
PCH 44˚ 41˚ (-3)
MOS 49˚ 46˚ (-3)
CPU 71˚ 68˚ (-3)
THPIN1 40˚ 37˚ (-3)
THPIN2 39˚ 36˚ (-3)
RPM
PUMP 2083 RPM 2070 RPM (-13)
CPU FAN 1244 RPM 1159 RPM (-85)

결과 및 후기

 

1만 원 초반대의 가격에 풍량 대비 상당히 괜찮은 성능을 가진 쿨러임은 분명합니다. 기존 PWM 모델의 경우 고주파 음과 같은 일부 이슈가 있었지만(짭수에 사용 중인 제 제품에서는 느끼지 못함) 사일런트 모델의 경우 최대 RPM이 1000~대에 머물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상당히 낮은 소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실제 테스트 시에도 On/Off 시의 소음 차이를 크게 느끼지 못했으며, 현재 소음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면 시스템 쿨러를 해당 쿨러로 교체하는 것을 추천드려봅니다. 제품의 성능적인 부분도 위 테스트 결과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으며, 필자의 방 안이 좁고 에어컨이 없는 실내임을 감안해도 흡기/배기의 공기 흐름을 확실히 도와주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내돈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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