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RSYS J700 케이스 / 청소가 간편하고 LED가 부담되지 않는 케이스를 찾는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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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 3년간 사용하던 케이스가 슬슬 질리고 하얀색이라 내부 컨셉과 너무 따로 놀기에 케이스 갈이를 하기로 마음먹고 케이스를 알아봤습니다. 단, 케이스를 알아보면서 몇 가지의 조건을 걸고 찾아보기로 했는데요? 첫 번째는 블랙 색상, 두 번째는 청소가 용이한 구조 및 매시 형태, 마지막은 LED가 최대한 절제되어 있어야 한다는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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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펙

모델명	3RSYS J700
케이스 크기	미들타워 (205 x 440 x 452 mm)
메인보드 지원 규격	ATX, M-ATX, ITX
저장 장치 내부 확장 슬롯	2.5인치 4개, 3.5인치 2개
패널 지원 장치	USB 3.0 x1 / USB 2.0 x2 / 3.5mm 헤드폰 및 마이크
기본 쿨러	120mm 4개 (전면 3 / 후면 1)
측면 소재	강화 유리
최대 장착 길이	CPU : 162mm VGA : 371mm PSU : 180mm 라디에이터 : 360mm(전면) / 120mm(상단, 후면)
가격 (작성일 기준)	47,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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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기 및 외형 살펴보기

 

자석 탈부착 형태의 먼지 필터가 상단에 있고 확장 패널이 그 아래 위치해 있습니다.

 

 

전면에도 탈부착 방식의 먼지 필터가 존재하며 떼어내면 120mm 사이즈의 LED 팬들이 3개 배치되어 있습니다.

매시 패널의 경우 외부는 메탈 재질로 되어있고 안쪽으로 얇고 세밀한 필터가 한 겹 더 들어가 있습니다.

 

 

 

측면은 강화유리 재질로 되어 있고 이를 손나사를 이용해 고정할 수 있게 해두었습니다.

처음 개봉 시 빡빡하게 되어있어 통째로 빠져나오기도 했으나 분리 후 다시 넣어주니 그 뒤로는 잘 나오네요

 

 

케이스 내부에 구성품이 들어가 있고, 전체적으로 군더더기 없는 각진 형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우)측면 패널이 선 정리를 위해 굴곡이 있는 모델들과 다르게 평평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패널이 평평하다보니 선 정리를 타이트하게 해야 할 줄 알았지만, 내부 깊이가 꽤 깊은 편이었습니다.

선 정리를 위한 가이드도 곳곳에 있어 수월할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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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케이스 분해

 

이번 업그레이드를 하면서 파워, 쿨러도 같이 변경할 예정이기 때문에 모두 떼어냈습니다.

CPU에 남은 서멀 컴파운드는 알콜 스왑으로 모두 제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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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립 시작

 

3.5인치 베이에 하드를 먼저 넣어준 후 파워를 넣어줍니다.

파워를 먼저 넣게 되면 하드 쪽 고정 나사를 넣기가 어려워지니 반드시 하드 먼저

조립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5인치 가이드를 제거 후 기존에 사용하던 SATA SSD를 넣어줬습니다.

앞마당 해처리도 서둘러 만들어 줍니다.(?)

 

 

나중에 부품이 들어가면 공간이 협소해서 조립이 힘들어지기 때문에

보드 삽입 후 PSU, 확장 패널에 한해서 먼저 연결해 줍니다.

 

 

CPU 쿨러 장착을 위해 브래킷을 장착해 주고 보호 스티커 제거 후

혹시 남아있을 잔여물을 제거하기 위해 알콜 스왑으로 정리해 줍니다.

 

 

전면 시스템 팬으로 흡기를 하고 P12로 배기를 하는 샌드위치 조립 후

전면에 장착 줍니다.

 

 

당구장으로 서멀 컴파운드를 도포해 줍니다.

 

곰써멀을 처음 사용해봤는데 불량인지 액체와 분리된 게 많아서 한참 짜내고 나서 겨우 도포했습니다.

기존에 GC-EXTREME를 사용하다가 넘어와봤는데 다시 돌아가야 할 듯합니다

 

 

조립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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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최근에 튜닝 케이스가 많아지면서 LED가 아예 없는 케이스나 부품들은 구하기가 어려워졌는데, 프롤로그에서 언급했던 3가지 조건을 모두 만족할만한 케이스입니다. LED의 광량 자체는 그렇게 밝지도 어둡지도 않은 정도인데, 전면의 경우 모든 면이 매시 홀로 막혀있어 빛이 잘 새어 나오지 않습니다. 케이스를 정면에서 볼 때만 LED 팬임을 인식할만한 수준입니다. 청소의 경우에도 실질적인 흡기 면인 전면이 탈부착이 가능하기 때문에 용이할 것으로 판단되며 조립의 난이도나 시간은 보통 정도였습니다.

 

이 케이스에서 아쉬움이 있다면 240mm의 라디를 상단에 장착할 수 없다는 정도가 있겠네요(장착 시 메인보드와 간섭이 일어날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