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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여름 에버글라이드의 오레오 스위치를 탑재한 T SF 모델을 소개 드린 적이 있었는데요? 최근 들어 기성품에 대한 관심이 다시 가기 시작하면서 당시 만족스럽게 사용했었던 엠스톤의 기성품 그루브 시리즈를 다시 한번 구매해봤습니다. 다만 작성자의 경우 본래 풀배열 사이즈를 선호하는 만큼 이번에는 풀배열로 구매하게 되었으며, 순정 스위치와의 궁합도 궁금하기 때문에 윤활되지 않은 체리 적축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스펙

제품명 mStone Groove F SF
배열 (키 수) 풀배열 (104키)
사용 스위치 (스위치 제조사) 적축 (체리)
폴링 레이트 1000Hz
동시입력 수 무한
연결 방식 USB 연결 (C 타입 탈착)
사이즈 / 무게 438 x 138 x 30mm / 1.03kg
보증 기간 1년
기타 스텝스 컬처 2, 무한 동시입력, 체리 프로파일 키캡, PBT 염료승화 키캡
가격 (작성일 기준) 126,000원

 


개봉기

 

제품 주요 스펙이 간단하게 박스 표면에 기재되어 있으며

이전 T SF 때와 마찬가지로 별도 봉인 라벨씰이 보이지는 않습니다.

 

 

제품 구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키보드, 키보드 루프, USB A to C 케이블, 키캡 리무버

(+제품 보증서, 설명서)

 


외형 살펴보기

 

전면부 디자인은 이전 모델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엠스톤의 경우 외형보다는 기존 모델에서 내부 스펙에 대한 개선을 하는 쪽이기 때문에

그루브 F SF 역시 같은 노선을 타고 있다 할 수 있겠습니다.

 

 

키캡의 단차는 조금 아쉬움을 보였습니다.

 

 

다만 키캡이나, 하우징 자체의 품질은 굉장히 좋은 편에 속합니다.

 

키캡에 승화된 색의 경우도 흐리지 않고 선명하게 잘 들어가 있는 편이고

표면 재질은 상당히 매트한 편인데, 살짝 입자감이 느껴질 정도의 촉감입니다.

 

 

스위치의 경우 체리 적축을 사용하고 있으며

정방향으로 장착되어 있기 때문에 키캡놀이에 큰 제약이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스테빌의 윤활 정도를 살펴보았는데

그리스 형태의 윤활액이 들어가 있으며 그 양이 많은 편에 속하기 때문에

철심 소리 자체를 차단하고 싶은 사용자들은 만족한 소리를 들으실 수 있으실 듯합니다.

 

 

DIP 스위치를 제공하며, USB C 포트가 위치해 있습니다.

 

 

총 3단계의 높이 조절을 제공하고

미끄럼 방지 패드는 양 사이드에 2개씩 총 4개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타건

순정 스테빌
순정 타이핑

 


 

간이 윤활 후 스테빌
간이 윤활 후 타이핑

 

( 크라이 톡스 105 + 붓을 이용한 간이 윤활 )

 


후기

그루브 F SF는 체리 MX 오리지널 스위치를 사용하는 키보드입니다. 이는 단점이 되기도, 장점이 되기도 하는데 장점부터 얘기하자면 체리 리니어 특유의 서걱임을 느낄 수 있는 스위치이며, 단점을 얘기하자면 스프링의 소음이 유난히 잘 들리는 스위치라 할 수 있겠습니다. 해당 모델의 특징을 하나 꼽자면 키보드 모델명의 SF(Slient Focus) 기술 즉 기판과 보강판 사이를 밀도 높은 실리콘으로 채워 넣는 기술이 적용되어 있기 때문에 키보드의 각 구간(1~4구간)을 타이핑 시 소리의 편차가 상당히 적은 편에 속합니다. 이는 여러 구간에서 균등한 사운드를 체감할 수 있게 하는 중요한 요소로 타이핑 시 균일한 사운드를 경험하고 싶다면 추천드릴만 한 제품입니다. 전체적으로 짧게 정리하자면 체리 MX 오리지널 스위치 특유의 느낌을 잘 받을 수 있었던 키보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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