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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의 경우 2019년까지 마이크로포서드 규격의 E-M10 Mark II를 사용했었는데, 당시 기준 마포 마운트는 사장되던 컴포넌트라 바디 렌즈 모두 가성비가 우수했고 망원단 렌즈를 구성해도 가벼웠으며, 준수한 IBIS(바디 내 손떨림 보정) 및 부족하지 않은 조작계는 작은 크기와 더불어 아직까지도 기억에 남고 만족스러운 바디였습니다. 다만 작은 센서의 한계를 이기지 못하던 것이 있었으니.. 바로 노이즈 억제력과 심도 표현이 있겠습니다.

 

개방이 잘 되는 렌즈를 사용하면 어느 정도 얕은 심도 및 노이즈를 이겨낼 수 있으나 풀프나 크롭 수준의 보케와 공간감을 만들어내기에는 역부족이고, 그렇게 다음 바디로 A7M2/A7M3를 선택하게 됐습니다. 기변을 하면서 기기 자체의 아쉬운 부분도 분명히 존재했지만 풀프라는 체급에서 오는 차이가 아쉬움을 메꾸기에 충분했습니다. 개인적으로 A7M3는 카메라로 즐길수 있는 가장 많은 경험을 누리게 해준 바디이며, 여전히 만족스럽지만 루머만 무성하던 후속기 A7M4가 등장하면서 기변을 위해 구매했습니다.

 


개봉기

 

전작 A7M3의 패키징 박스와 비교하면 상당히 커졌고, 외부 프린팅도 상당히 절제되어 있었습니다.

최근 환경 문제 때문에 인쇄물이나 포장지를 최소화 및 친환경 소재를 사용하는 것이 트렌드인데

그걸 어느 정도 따라가는 게 아닌가 싶네요

 

 

패키지 내 구성품은 다음과 같습니다.

바디, 스트랩, USB 3.X 케이블, 7.5W 어댑터, Z배터리

 

( 작성자는 패키지 중에서 배터리와 바디 말고는 사용할 일이 없기 때문에 그대로 포장 )

 


외형 살펴보기

 

전반적인 형태가 최신 세대 바디인 A7S3와 유사하게 인터페이스가 변경되었으며

A7M3와 비교했을 때 크게 바뀐 점은 역시 CF-A 카드, 스위블, 다이얼 조작계 등을 얘기할 수 있겠네요

 

이 밖에 단자 커버의 결착력, 스트랩 고리의 결속력, 풀사이즈 HDMI, 그립감 등과 같이 기본기적인 면에서도

꽤나 바뀐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마치며

 

원래 카드로 구매할 생각이었던지라 공홈을 통해 구매하거나 시장에 풀리길 기다리고 있었는데, 어이없는 수준의 되팔이와 가격 올려치기 때문에 고민고민하다 현금 300에 데려왔습니다. 큰 지출이었지만 쓰면 쓸수록 A7의 기본 모델이라는 이 제품이 정말 기본이 맞나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아주 잘 만들어진 바디라고 느껴졌는데요, 한 가지 아쉬운 점은 LCD가 틸트에서 스위블로 바뀌었다는 점인데 틸트에서 나오는 뷰를 스위블에서 대부분 가능하다는 것을 생각하면 (+셀피까지)참고 넘어갈 만한 문제라고 생각 듭니다.

 

어쩌다 보니 A7M2부터 M3 M4까지 왔는데, A7M4가 M2 -> M3로 넘어갈 때만큼의 체감을 느끼게 해준 바디는 아니지만, 바디 자체에 대한 불만은 이제 없는 수준이라 개인적으로는 종결로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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