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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셀 6 프로를 시작으로 벌써 세 번째 픽셀을 블로그를 통해 보여드리고 있습니다. 텐서 AP 채용 이후 국내 사용이 더 타이트해졌다고 알려진 이 모델을 왜 그렇게 사용을 하냐라고 묻는다면.. 사실 이제는 스마트폰에 대해 무감각해져서 더 이상 얘기할 게 없네요. 그냥 사용하던 브랜드이니 더 익숙한 사용자 경험과 대체적으로 크게 부족하거나 불편함이 느껴지지 않는 디바이스라 그런 것 같습니다. 처음 사용할 때만 하더라도 국내 제조사 제품을 이전에 사용했었기 때문에 페이나 통화 녹음 등이 불편하기는 했었지만 다 놓고 보니 별거 아닌 것들이고 업무용은 통녹이 되는 샤오미 13으로 대체가 되었기 때문에 큰 불편도 없네요

 


 

개봉

 

뭐 사실 패키징이야 3세대째 동결이라 크게 특별한 점은 없습니다.

내부에 디바이스, C to C 케이블, A to C 어댑터, 설명서가 끝

 

 

SDC의 최신 재료셋이 적용된 것으로 알려진 전면부 패널입니다.

구글에서는 Super Actua Display로 브랜딩 하여 광고 중이고, 제 구매 포인트 중 가장 큰 부분이네요

 

피크 2400cd/㎡ 수준의 휘도, SDR 상태에서도 굉장히 밝은 것을 내세우던데,

측정하였으니 실제 어떤지는 곧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경쟁사들 대비 베젤의 두께는 아직까지는 좀 두꺼운 편이지만,

크게 신경 쓰지도 않을뿐더러 절대적으로 보면 얇은 편이기는 합니다.

 

전작 대비해서는 상, 하, 좌, 우 밸런스나 두께 모두 훨씬 좋아졌네요

 

 

제가 구매한 색상은 Porcelain으로 도자기?라고 할 수 있는데

색상보다는 무광 처리된 커버 글라스 촉감이 굉장히 특이하네요

 

여태 만져봤었던 샌드블라스트 글라스 중에 가장 곱게 잘 깎인 듯합니다.

컬러와 함께 색상 네이밍을 굉장히 순수한 의미로 잘 표현하는듯하네요

 

 

루머상으로 큰 변화를 예고했던 카메라 모듈은, 드라마틱한 변화는 없었습니다.

물론, 3개 모듈 모두 광학계 기구의 개선 or 변화가 있었지만 이건 시간을 두고 테스트해 봐야겠습니다.

 

스마트폰 카메라는 이미지 센서의 성능보다 중요한 것이

기타 광학계 품질과 화질 엔진의 역할이기 때문에,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언제든 급변할 수 있으니..

조금 오래 지켜봐야겠네요

 

(것보다 프로 모델 제한이지만 드디어 수동 모드가 들어간 점이 반가운 부분)

 

플래시 하단 FLIR는 기믹이라 그냥 패스.. 온도계. 끝.

 

 

요즘 다른 제조사에서 종종 보이는 카툭툭튀 요런 케이스는 아니지만,

굳이 따지자면 여전히 카툭!튀로 얘기할 수 있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로보캅 고수 중이라 중심은 잘 잡혀서 큰 생각은 없네요

 


마치며

 

앞서 인트로에서 얘기했던 6 프로를 포함하면 현재까지 총 4대의 텐서 픽셀을 사용해 보았네요, 사실 6에서 7으로 넘어갈 때는 왜 그랬는지 뒤늦게 아깝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는데, 8 프로의 첫인상은 일단 밝기 개선이나 발열량이 줄어든 게 크게 체감돼서 만족스럽습니다. 다만 여전히 일반 모델과 마감 차이를 이상하게 두는 점이 아쉽네요, 지문이나 오염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무광 글라스가 다시 채택된 것은 반갑지만 측면부터 후면 카메라 범퍼까지 이어지는 알루미늄 프레임은 여전히 고급스러움과는 거리가 멀어 보입니다. 투명도가 떨어지는 것은 물론이고 스크래치 예방을 위한 화학처리가 특유의 각도에서 그대로 드러나고 개선이 없기 때문에 차라리 일반 모델의 무광 처리가 더 고급스러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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